[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교사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임수정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연출 김상협, 극본 김지운) 제작발표회에서 "'학교'라는 드라마로 데뷔해 20년이 됐다"라며 "지난 4월 쯤 배우로서 20주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지나 선생님으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운명적으로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라며 "또 새로운 시작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20년 지나서 배우로서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임수정이 수학 교사 지윤수 역을, 이도현이 수학 천재 백승유 역을 맡아 특별한 교감과 케미를 전한다.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지윤수와 백승유는 '수학'을 통해 뜨겁게 맞부딪히고 공감하면서 서로의 세계에 조금씩 발을 딛기 시작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여신 강림'의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김지운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멜랑꼴리아'는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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