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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 시공간 뛰어넘는 연기…첫 촬영부터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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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임수정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연출 김상협, 극본 김지운) 제작발표회에서 이도현에 대해 "전작을 보면서 매력 있는데 연기도 잘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호흡이 예상보다 더 빨리 좋게 맞춰졌다"라고 말했다.

배우 임수정 이도현이 2일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임수정 이도현이 2일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이어 "이도현은 젊고 매력있지만, 아름다운 청년 같은 느낌이 있다. 깊은 감성, 나이와 시공간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나이차, 선생과 제자의 케미를 보여주는데 있어서 이도현 배우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작품에 스며들 수 있었다. 같이 연기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도현은 "배우로서 구상을 하고 현장에 나가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외 수만가지가 선배님을 보면 떠오른다"라며 "제게 도움을 주신다. 분석을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공간을 뛰어넘었다면 선배님 덕분이다. 연기를 잘할 수 있게 해주는 분이 선배님이고 감독님이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임수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임수정은 "첫 촬영 때 현장에 이도현이 등장하는데 캐릭터에 몰입이 되어 왔더라. 첫 촬영에 캐릭터와 일체가 되어있어서 대단하다 생각했다"라며 "눈빛이 좋은 배우라서, 캐릭터의 내면적 깊이와 사연을 눈빛으로 표현하더라. 첫 촬영인데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고 이도현과의 첫 촬영을 회상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임수정이 수학 교사 지윤수 역을, 이도현이 수학 천재 백승유 역을 맡아 특별한 교감과 케미를 전한다.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지윤수와 백승유는 '수학'을 통해 뜨겁게 맞부딪히고 공감하면서 서로의 세계에 조금씩 발을 딛기 시작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여신 강림'의 김상협 감독이 연출을, 김지운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멜랑꼴리아'는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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