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신곡 '싹둑'은 미용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는 20일 오후 새 미니앨범 'WANTED' 발매 기념 온라인 컴백 토크쇼를 갖고 신보를 소개했다.
정용화가 작사∙작곡한 미니 9집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Love Cut)'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정용화는 "차를 타고 미용실을 가다 영감을 받아서 메모를 했다. 노래를 쓰면서 '싹둑'을 이용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떼창이 있어서 라이브를 하면 신나게 공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고 이정신도 "코로나가 끝나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담겼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노래가 완성됐을 때 너무 만족했다 '이거다'라는 느낌이 왔다"라고 말했다. 강민혁도 "처음에 나오는 휘파람에 꽂혔다. 멜로디가 머리에 맴돌았다"라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자신이 '휘파람 장인'이라며 "노래에 직접 휘파람 소리를 담았다"고 공개했고,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기존 씨엔블루는 모던하고 댄디한 매력이 강했다면, 이번 미니 9집에서는 '헌터'로 변신해 컨셉추얼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씨엔블루 이미지에 새로움을 더한다.
씨엔블루는 "이번엔 컨셉추얼한 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앨범 자켓이나 뮤비를 찍으며 갇혀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번엔 확 바꿔보자는 느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휘파람 소리에 주제를 담아 만들어보자고 했다. 서부영화 분위기 나게 말타는 느낌이 났다. '놈놈놈' 이야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씨엔블루는 이날 오후 6시 'WANTED'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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