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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연모' 내리고, '홍천기' 오르고…청춘사극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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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모' 박은빈과 로운이 본격 궁중로맨스를 예고한 가운데, 도리어 시청률이 하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4회는 전국 시청률 5.9%에 그쳤다. 전날 방송분(6.5%) 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시청률이다.

SBS '홍천기'는 전날(8.9%) 보다 0.4%포인트 오른 9.3%를 기록했다.

드라마 '연모' 캐릭터 포스터 [사진=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드라마 '연모' 캐릭터 포스터 [사진=이야기사냥꾼, 몬스터유니온]

'홍천기' 포스터 [사진=SBS]
'홍천기' 포스터 [사진=SBS]

이날 방송에서 왕세자 휘(박은빈)는 시강원 서연관으로 입궁한 정지운(로운)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비밀을 목격했던 지운이 달갑지 않았던 것. 더군다나 한기재(윤제문)와 정석조(배수빈)의 뒷배로 그 자리에 올랐단 사실에 휘는 그가 제 발로 궐에서 나가게 하겠다 결심했다.

나날이 호된 과제가 이어졌지만, 지운은 버텼다. 자신 때문에 옥사에 갇힌 삼개방 동생들, 질금(장세현)과 영지(이수민)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휘는 최후 카드를 꺼냈다. 시강원 수업에 참석하지 않은 것. 결국 폭발한 지운은 자신을 쫓아내려는 이유를 따져 물었고, 지운은 결국 마지막 내기를 제안했다. 다음 회강에 자신이 낸 과제에 통자생(가장 높은 점수)을 받으면 물러나겠다는 것. 지운이 건넨 씨앗이 틔울 식물과 그 안에 담긴 뜻풀이를 하는 것이 바로 과제였다.

휘는 대소 신료가 모두 모인 회강에서 자신 있게 연꽃이라는 답을 밝혔다. 하지만 지운은 불자생(가장 낮은 점수)을 내렸다. 연꽃의 쓰임이 아닌 맑은 속성이 자신이 원하는 답이라는 것.

연꽃이 만개한 연못 앞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알아차렸다. 휘는 드디어 그를 스승으로 받아들였다. 다음 날,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의 눈빛 사이로 설레는 긴장감이 다시 피어올랐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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