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차태현이 '경찰수업'으로 호흡을 맞춘 진영, 정수정에 대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13일 오후 KBS 2TV '경찰수업'에서 활약한 차태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태현은 지난 5일 종영한 '경찰수업'에서 경찰 겸 교수인 유동만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극중 유동만은 해커 출신 경찰대 학생 강선호(진영 분), 오강희(정수정 분) 등과 얽히며 진정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차태현은 "요즘은 가수와 배우의 경계가 없는 시대다. 진영과 정수정은 정말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앞서 진영은 차태현을 자신의 배우 멘토로 꼽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너무 고맙고 과분하고 부끄럽다"면서도 "진영은 내가 부러워하는 재능을 가진 후배다. 노래도 잘하고,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심지어 연기도 잘한다.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어 너무 좋고 부럽다"라며 "이미 잘 됐지만 더 좋은 배우, 가수, 프로듀서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경찰수업'은 형사물인 동시에 한동안 국내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캠퍼스물이기도 하다. 풋풋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인 만큼 새로운 얼굴도 적지 않게 등장했다. 실제로 '경찰수업'을 계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도 여럿이다.
차태현은 "또래 배우들이 여럿 나오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았고, 특히 배우들끼리 합이 좋았다"라며 "'경찰수업'을 계기로 다른 작품에 캐스팅되고 더 잘 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했다.
"전 마지막회 보면서 시즌2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4년을 넘어서 경찰대 졸업 장면으로 마무리 됐잖아요. 하지만 기회가 되어 시즌2가 기획된다면 안할 이유는 없죠. 시즌1 배우들이 함께 한다면 기분좋게 합류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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