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고현정이 힘겨웠던 지난 시간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13일 첫 방송되는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돌아온다.
13일 오후 진행된 '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은 "그간 마음 고생을 많이 하고 부침이 있는 몇해를 보냈다"라며 "누군가 2022년은 어떤 해가 될것 같으냐고 물었는데, ('너를 닮은 사람'을 만난) 2021년 같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를 비롯해 배우들까지 현장이 너무 행복했다. 이 행복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현정이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정희주 역을, 신현빈은 찬란하게 빛나다가 참담하게 망가져 버린 구해원 역을 맡아 연기한다.
이날 고현정은 "복귀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면서 "그간 몸 컨디션이 워낙 안좋아서 작품 보는 걸 미뤄두고 있었다. '너를 닮은 사람'은 눈에 들어와서 한번 읽어본 작품이고 구체적인 동기나 계기 없이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운명적이라 느껴졌다"고도 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13일 밤 10시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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