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넷플릭스가 개인 전화번호 노출로 논란이 된 '오징어 게임'의 일부 장면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5일 넷플릭스 측은 "제작사와 넷플릭스는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화번호가 등장하는 일부 장면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께 장난 전화나 메시지의 자제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일부 장면에 실제 사용자의 전화번호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해당 번호의 사용자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이후 일상 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문자 및 전화 테러를 당했다"라고 호소했다.
또 제작진 중 한명이 실제로 사용하는 통장 계좌번호가 노출돼 팬들이 그 계좌로 돈을 송금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