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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중계 논란' 이기호 캐스터, SNS에 비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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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중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KBSN 이기호 아나운서를 향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앞서 27일 새벽 KBSN스포츠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톤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중계했다. 이날 이기호 캐스터는 김우진, 안산의 혼성경기에서 선수라는 공식 호칭 대신 김우진 '오빠'가 안산을 이끌어간다고 표현했고, 7, 8점을 쏜 선수에게는 "최악이다, 이게 뭐냐"라고 해설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기호 KBSN 아나운서 [사진=이기호 KBSN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기호 KBSN 아나운서 [사진=이기호 KBSN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현재 이 아나운서 개인 SNS에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중계가 가장 최악' '방송 역사상 가장 최악의 캐스터' '그간의 노력을 단 한번에 깡그리 무시해버리는 멘트' '방송사가 아닌 직접 사과를 해야하지 않나' 등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시청자들의 청원이 올라왔다. 문모 시청자는 "해설 자격이 전혀 없다. 선수들에게 너무 무례하다"고 청원글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이에 대해 28일 KBS측은 "KBSN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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