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인간실격'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7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4%(1.3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3% 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에 해당된다.
'인간실격'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로, 전도연과 류준열의 5년 만 드라마 복귀작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다소 어둡고 느린 전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4.2%로 시작한 '인간실격'은 매회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결국 1%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인간실격'을 이끄는 전도연, 류준열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내공은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가슴을 후벼파는 명대사는 방송 후에도 곱씹을만한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다.
반면 이날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회는 전국 시청률 22.7%를 기록했다. 또 SBS '원 더 우먼' 4회는 12.6%, MBC '검은 태양' 4회는 8.3%, tvN '갯마을 차차차' 9회는 9.1%, 티빙/tvN '유미의 세포들' 4회는 2.5%의 시청률을 얻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