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가 출연진의 홍보 목적을 부인했다.
이재석 PD는 지난 14일 조이뉴스24와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후일담을 털어놨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기존의 연인과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실 연애를 담은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카카오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 공개돼 누적 조회 수 4천700만 뷰를 넘어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일반인을 대상 프로그램은 매 작품마다 출연진의 홍보 의혹에 휩싸인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매스컴을 타고 인플루언서로 등극하면 자신의 사업에 유명세를 이용하기 때문. 이번 '체인지 데이즈'도 이와 비슷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재석 PD는 "남녀 커플이 모두 출연해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섭외가 쉽지 않았다"라고 토로하며 "한 명이 출연 의사를 밝히면 상대가 거절하기도 했다. 그정도로 부담이 많은 포맷"이라고 했다.
이어 "내 이미지를 좋게 해서, 홍보에 이용하기 위해 굳이 이 여행을 오고 싶어할까하는 생각을 아직도 한다"라며 "첫 시즌에 출연한 6명도 아직도 그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일반인 프로그램보다 몇 배로 긴 시간을 출연진 인터뷰에 투자했다"라며 "홍보를 위해서라면 이 여행엔 참여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재석 PD는 시즌2 준비를 앞두고 있다. 그는 "방송을 아마 시즌1을 보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홍보목적으로 오는 분들은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전하면서도 "그런 것 때문에 너무 (출연 지원자가)안 오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한다"라면서 걱정도 함께 드러냈다.
지난 14일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린 '체인지 데이즈'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방송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현재 출연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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