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발 전문가 조상현이 직업 만족도를 전했다.
조상현은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 출연해 가발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조상현은 직업 만족도에 대해 "100% 이상이다. 저는 1만%라고 설명했다"라며 "결핍을 채우기 위해 시작하다 보니 남들과 다른 노하우가 쌓였다. 제가 원래 헤어나 꾸미는 걸 좋아했다. 가발로 제가 하고 싶은 머리를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탈모 전과 탈모 후의 사진을 공개한 조상현은 "헤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보니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는데 가발로 극복했다"라며 "저는 의사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탈모로 고민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있던 분이 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이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군대에 가면서부터 머리가 빠졌다. 짧으니까 더 많이 보였다. 전역을 하고나니까 뭘 하고 싶어도 스타일 연출이 안 됐다"라며 "흑채를 뿌리고 스타일링을 했는데 도저히 해결이 안 되다 보니 사람들 안 만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의학적인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저와는 맞지 않아 빨리 판단을 했다. 대대로 물려받은 재산이다 보니까 어려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한 것도 있다"라며 가발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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