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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 "10년 무명, 가수라 밝히지 못해...트로트 한 거 후회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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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이도진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이도진이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이도진은 "최근 고지혈증 판정을 받아 건강 체크를 받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백세누리쇼 [사진=TV조선 캡처]
백세누리쇼 [사진=TV조선 캡처]

이날 이도진은 집을 공개하며 "혼자 사는게 아니라 군인인 둘째 매형과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도진의 침실이 공개됐고, 곳곳에 자신의 사진으로 가득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도진은 "이 침실의 비밀이 있다. 악몽 퇴치용 사진이다"며 자신의 사진이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4월 오케이 신곡이 나왔고 밝히며 "제가 앨범을 내면 누구도 저를 찾지 않았다. 앨범을 낸 지 모를 정도로 무명가수로 살았다. 저는 무직이라고 할 때도 많았고, 학생이라고 꾸밀 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가수라고 밝히지 못했다. 트로트가 대중들에게 저를 알릴 장르가 되고 소통의 길이 돼줬다. 트로트를 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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