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정애연-김진근, 결혼 12년만에 이혼
배우 정애연, 김진근 부부가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정애연과 김진근 부부는 최근 이혼을 결정지었습니다. 두 사람 슬하에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정애연 소속사 블레스이엔티 관계자는 "지극히 배우의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2001년 단막극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8년간 교제 끝에 15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09년 결혼했습니다.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정애연은 현재 SBS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과 JTBC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촬영 중입니다.
◆ 권민아, 지민과 대화록 공개되자…"다 공개하길" 발끈
권민아가 AOA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 가운데 권민아가 오히려 팀 내에서 통제 불가능한 멤버였고, 소속사 스태프에게 갑질을 일삼은 것은 물론 지민에게 폭언이 섞인 문자를 수십차례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권민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개하라"고 말했습니다.
8일 디스패치는 지민의 부친상 이후 지민과 권민아의 휴대폰 대화 내역, 권민아의 폭로 후 지민과 권민아의 대화록, 초아 찬미 혜정 설현 유나 등 AOA 멤버들과의 대화 내역, 권민아가 지민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폭언 문자, 권민아가 스태프에게 갑질을 한 휴대폰 대화 내역, 매니저들간의 휴대폰 대화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권민아가 지민에게 2020년 11월부터 5월까지 폭언이 담긴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민아는 지민에게 "나 패러 와라", "이 살인마야", "너희 엄마는 뭐하냐. 남의 딸이 죽니 사니 하는데 죄책감도 없냐" 등 부모까지 언급하며 최근까지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디스패치는 AOA의 스태프들로부터 권민아가 어머니의 피부과 시술 예약 등 개인적인 일까지 매니저에게 떠넘기고, 이른 새벽에도 매니저에게 개인적 업무를 시키는 문자를 수차례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매니저들도 권민아를 두고 "예민하다", "화났다", "무섭다"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권민아와 원만하지 못한 관계였음을 드러냈습니다.
권민아는 SNS를 통해 억울함을 토로 했습니다.
그는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 다 기억한다"라며 "녹취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니 측의 제보만 듣고 이렇게 글만 보면 정말 사과는 100번 넘게 들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 전부를 공개하고 싶다. 최대한 그냥 다 공개해달라"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 박은영, 남편 사업 기업가치 1000억 해명 "경솔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남편 김형우가 운영하는 기업 관련 발언을 해명했습니다.
박은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회사와 관련된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 그동안 힘들게 노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너무 기뻐서 남편과 상의도 없이 글을 올렸는데, 정말 경솔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타트업의 회사가치평가는 일반 회사들과 달라 투자 유치에서 1천억 회사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게 아니라 회사가 앞으로 그만큼 유망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고개 숙였스빈다.
앞서 박은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매체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습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형우가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은 185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박은영은 지난 2019년 3살 연하 스타트업 대표 김형우와 결혼해 지난 2월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 홍지윤·은가은·별사랑, 방역 수칙 위반 사과 "깊이 반성"
'미스트롯2'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날 홍지윤 소속사 린브랜딩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은가은의 자택에서 은가은과 홍지윤이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하지 않게 세 명이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가진 소속사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해당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홍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사랑, 은가은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홍지윤은 의혹에 대해 "오후 6시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지만, 해당 시간에 프로그램 녹화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번 일에 대해 민원까지 제출했고, 결국 세 사람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 '가세연', 체포 순간까지 생중계…슈퍼챗으로 1천200만원 벌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핵심 출연진 3명이 모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체포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1200여만원의 후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7일 오후 7시 59분께 강용석 변호사의 자택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해 강용석 변호사를 체포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후 7시 46분께 김 전 기자의 자택을 방문, 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대치했던 김세의 전 MBC 기자를 체포했습니다.
김 전 기자는 가세연 채널을 통해 자신이 체포당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8분20초 분량의 영상에는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로 뜯고 들어오는 모습부터 김 전 기자가 차에 타는 순간까지 담겨 있습니다.
김 전 기자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문을 다 부쉈습니다"라며 상황을 반복해 설명했습니다.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과정에서 김 전 기자의 어머니와 마찰이 일자 경찰에게 "제 어머니입니다. 왜 몸으로 밀어"라며 고함을 지르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차에 타는 과정에서 김 전 기자는 "저는 이 말도 안 되는 명예훼손으로 구속된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당하게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소리쳤습니다.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가세연은 7일 올린 체포 영상으로 1200만원 이상의 슈퍼챗을 받았습니다. 슈퍼챗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유튜버에게 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으로, 가세연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슈퍼챗 수입을 올린 유튜브 채널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은 그간 다수의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가세연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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