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 이아영이 남성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MBN '돌싱글즈'가 넷플릭스 입성 2주 만에 3위에 오르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한 일등공신 이아영이 남성지 맥심(MAXIM)의 9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프로그램 초반, 이아영이 "남성지 맥심의 모델"이라고 직업을 밝히자 참가자들은 물론 MC들까지 놀라는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돌싱글즈’ MC 유세윤은 이아영의 직업이 공개되기 전 "어디서 본 것 같다, 낯이 익다"라고 했다가 뜻하지 않게 맥심 독자임을 인증하기도.
이번 맥심 표지로 이아영은 창간 이후 최초의 '돌싱' 표지 모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결혼 전인 20대 초반부터 미스맥심으로 활동했지만 표지를 장식한 적은 처음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아영은 결혼과 은퇴, 이혼 후에 표지 모델로 발탁되며 맥심 모델로서도 전성기를 맞았다.
이번달 맥심의 테마는 '돌싱'이다. 이 시대의 돌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맥심 유일의 돌싱 모델 이아영이 출연한 '돌싱글즈'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맥심 관계자는 "돌싱글즈가 워낙 화제라 아영씨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전성기보다 지금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역시 사람 인생 모른다"라고 했다.
당초 이아영은 카지노 딜러였다. 야근이 적은 직업으로 이직하고자 2013년 맥심코리아 대표 비서직에 지원했다. 입사시험에서 떨어지고 오기가 생겨 지원한 것이 '미스맥심 콘테스트'였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이아영은 모델이 됐다. 이후 결혼으로 2년 만에 은퇴했다. 그리고 여러 해가 지나 우여곡절 끝에 이혼의 아픔을 딛고 2020년 맥심에 돌아왔다.
이아영은 "돌이켜보면 맥심이 사람도 일하는 분위기도 가장 좋았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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