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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와 결혼' 이장원, '나혼자산다' 상견례 발언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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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페퍼톤스 이장원과 가수 배다해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이장원의 상견례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15일 각각 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별다른 열애설도 없던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장원 상견례 발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장원 상견례 발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그런 가운데 이장원이 지난 6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했던 발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이장원은 하석진과 함께 김지석의 집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과거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후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혼기를 꽉 채운 세 사람의 대화ㅢ 주된 주제는 '여자친구', '연애', '결혼'이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상황의 변화가 추가됐다. 이 때 이장원은 두 사람에게 "궁금한 게 있다. 4인 이상 못 모이면 상견례 같은 건 어떻게 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지석은 "왜 그게 궁금하냐", 하석진은 "난 한 번도 그게 궁금한 적이 없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이장원은 당황해하며 "그런 느낌이 아니라, 집합을 못 한다고 하니까"라고 수습을 했다.

이장원에 따르면 이장원과 배다해는 올초에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두 사람은 열애 중일 뿐만 아니라 상견례를 생각하던 상황이었던 것.

이장원은 예비신부인 배다해에 대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라며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배다해 역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2살 나이 차가 나는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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