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혜준이 차기작 '구경이'에서 연기 호흡을 맞출 이영애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화상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차기작인 JTBC 드라마 '구경이'를 언급하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 케이를 소개했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으로, 배우 이영애의 4년 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혜준은 케이 역을 맡아 이영애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케이는 구경이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캐릭터로, 이영애의 상대역이라는 점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를 김혜준이 꿰차게 된 것.
이에 대해 김혜준은 "'구경이'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이영애 선배님을 비롯해 대선배님들, 스태프들과 작업을 하게 되어 놀랍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 걱정을 왜 하나 싶더라. 내가 언제 또 이영애 선배님과 연기를 할 수 있겠나 싶어 괜한 걱정이더라"라며 "부담감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지금은 많이 설렌다. 걱정이 되지만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김혜준은 "선배님이 배려해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신다. 그래서 행복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이영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영화로,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남다름 등이 출연했다.
김혜준은 동원(김성균)이 다니는 회사의 인턴사원 은주 역을 맡았다. 오는 1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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