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 C&C 주가가 10%대 급등했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SM C&C는 전 거래일 대비 10.26%(295원) 오른 3천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3월 시세 50억원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를 50대 여성 외신 기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카카오 인수설이 재부각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인 이수만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18.73%)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인수 후보로는 현재 카카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5일 발표한 재공시에서 "당사는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라며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카카오와 네이버도 같은 날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재공시 날짜가 임박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네이버 인수설 결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인수설이 부각될 때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인 SM C&C, SM Life Design의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M C&C의 경우 SM이 네이버와 카카오엔터와 콘텐츠 사업을 협력할 경우 최대 수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M C&C의 경우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등 막강 MC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