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KBS KOREA 개국을 기념해 전세계에 송출된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연출 송준영, 안상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하고,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KBS 한가위 대기획. KBS는 한국어 국제방송 채널 KBS KOREA의 개국을 기념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전 세계에 다시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추석, 나훈아의 역대급 노래와 퍼포먼스가 펼쳐진 레전드 공연은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방송에서 '대한민국 가황(歌皇)' 나훈아는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머나먼’ 고향' '울긴 왜 울어' '고향집' '잡초'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 인생 최초의 언택트 공연이자 15년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했고, 방송 이후에도 감동의 여운이 오랫동안 지속됐다. 미국의 텔리상 TV 예능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는 당시 이 프로그램을 볼 수 없었던 해외 교민들을 위해 KBS KOREA 개국을 기념해 스페셜 방송을 마련했다. KBS KOREA 채널에서는 31일 낮 12시(한국 시간)에 방송되며, KBS WORLD 채널에서는 8월1일 낮 12시50분에 각각 방송된다.
KBS KOREA는 한국어 국제방송 채널로 지난 7월 1일 개국했다. KBS WORLD는 우리나라의 대표 국제방송으로서 전 세계 117개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KBS AMERICA와 KBS JAPAN에서도 특집 편성을 통해 나훈아 쇼의 감동을 함께 나눈다. 또한 해양 라이브 방송으로 대양의 선박에서 KBS KOREA 시청이 가능하다.
KBS는 '앞으로도 국내 시청자들 뿐 만 아니라 700만 해외 교민 그리고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전파하며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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