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문주란이 1972년 '공항의 이별'로 '도쿄음악페스티벌' 최우수 가창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55년차 가수 문주란이 출연했다.
문주란은 1972년 발표한 '공항의 이별'을 인생의 명곡 두번째 곡으로 선정했다. 그는 "故 박춘석 작곡가님이 주신 곡"이라며 "당시엔 나이가 어려서 속박되는 게 힘들었다. 놀지도 못하고 일하는 게 싫었다.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도 감당이 되지 않았다"고 당시 가수를 그만두려던 순간 이 곡을 만났다고 했다.
문주란은 "이 노래를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받았다.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문주란은 이 노래로 1982년 도쿄음악페스티벌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최우수 가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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