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촬영 완료를 알렸다.
할리 베일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8살 때 '인어공주' 오디션을 봤다. 막 19살이 됐을 때 시작해 지금 21살에 팬데믹을 뚫고 촬영을 마쳤다. 드디어 해냈다"라며 "이 영화의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아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 자아에 대한 의심, 고독함을 느끼는 것, 그리고 끝에 다다랐을 때 자유와 끈기를 느끼는 것, 그것은 가장 힘든 경험이었다"라며 "이 경험은 나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만들었다"라고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그는 "이 영화가 너무 많은 사랑(그리고 피땀눈물)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라며 "멋진 결말을 맺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의상을 입은 채 바닷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 실사판은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로 캐스팅되어 큰 화제가 됐다. 일부 팬들은 흰 피부와 붉은 머리카락이 트레이드 마크인 애리얼과 할리 베일리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을 쏟아냈다.
하지만 다수의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할리 베일리표 인어공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즈니 측은 "'인어공주'의 원작은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은 흑인일 수도 있다"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다. 그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는 없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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