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아들 지호와 알고리즘 주도권 쟁탈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국내 최연소 대기업 사외이사이자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박새롬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알고리즘이 무서울 때가 있다"라며 "교수님은 (유튜브에서 어떤 게 제일 많이 뜨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새롬 교수는 "유튜브 아이디를 남편과 쓰는데, 그러다 보니 매일 (남편이 보는) 축구 영상이 뜬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크게 공감하며 "저도 아이디를 지호와 같이 써서 계속 싸우고 있다"라면서 "저는 축구, 예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주로 보는데 지호는 고양이 영상, 요즘은 '드래곤볼'을 많이 본다"라고 했다.
이어 "모르는 존재가 나를 다 알고 있는 느낌, 내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라며 알고리즘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박새롬 교수는 "그렇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한 것 같다"라며 "알고리즘이 추천한다는 게 어떤 영상이 유사한 것인지를 알아야 하고, 사용자 간 유사성도 알아야 한다. 영상을 보고 금방 끄거나 계속 보고, 보고 '좋아요'까지 눌렀다 등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해서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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