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병규가 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조이뉴스24에 "조병규와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종영 후 재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당시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병규는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이후 JTBC 'SKY 캐슬', SBS '스토브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어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네티즌과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조병규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며 "이미 10년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은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한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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