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9일 데뷔 11주년을 맞이했다.
인피니트는 2010년 6월 9일 미니 1집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의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과 칼군무로 무장한 인피니트의 데뷔 앨범은 유희열이 뽑은 '2010년 아이돌 최고의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일찍부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스윗튠의 프로듀싱 하에 인피니트는 '집착' 서사의 시작인 'BTD(Before The Down)'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고, 정규 1집 타이틀곡 '내꺼하자'로 첫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정규 1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로 첫 지상파 1위에 오르며 음악과 퍼포먼스만으로 성장세를 입으했다.
이 기세를 이어 '추격자', '남자가 사랑할 때(Man In Love)', '데스티니(Destiny)',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백(Back)', '배드(Bad)', '태풍(The Eye)', '텔미(Tell Me)' 등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기록하며 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인피니트만의 음악 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특히 '추격자'는 미국의 전문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K팝' 1위, '2010년대 최고의 K팝'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인피니트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인피니트는 그룹뿐만 아니라 유닛, 솔로 활동으로도 정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인피니트는 군 복무 중인 멤버를 제외하고 데뷔 11주년 기념 라이브로 뭉친다.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 이성열, 김성규, 장동우는 오는 9일 공식 네이버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데뷔 11주년을 자축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인피니트는 11년간 팬들과 함께했던 추억들을 되새겨 볼 예정이라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을 믿고 지지해 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고.
특히 이번 라이브는 참여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를 마치고 처음 진행하는 인피니트 단체 방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피니트'라는 이름으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멤버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11년간의 우정을 훈훈하게 빛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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