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우 정혜선이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다 갚았다고 고백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정혜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혜선은 '오랫동안 활동했음에도 부자가 아니다'라는 말에 "남는 장사를 못했다. 의상비로 돈이 많이 나갔고 메이크업도 거의 다 직접했다. 그때 우리나라가 가난했다. 60년도에 얼마나 가난했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차압을 당해 고비를 맞았던 것에 "누구나 빚을 안 지고 사는 사람은 없지 않냐. 다들 대출받는데 어찌하다보니 사고가 생겼다"라며 "부부 관계에서 빚을 지면 부부가 같이 갚게 돼있다. 그래서 제 출연료도 차압당했다. 기본 생활할 수 있는 금액인 1/3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채권자가 가져갔었다"라고 회상했다.
정혜선은 "그때는 철이 없어서 '나는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을 당해야하나'라는 생각만 하고 극단적인 선택 생각을 하지 못했다. 어떻게 해서든지 열심히해서 갚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1원하나 안 남기고 다 갚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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