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오연서가 드라마 '멸망'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31,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오연아가 라이프 스토리 작가 달고나 역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달고나(오연아 분)는 힘없는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경(박보영 분)에게 갑자기 연재를 중단하겠다고 못 박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달고나는 동경에게 대수롭지 않은 듯 난소암이라고 말하며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해 먹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달고나는 동경에게 그간 해주고 싶었던 말을 전하며 미소와 함께 미팅룸을 떠나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다시 만난 달고나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꼭 쓰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며 꿋꿋이 버텨보겠다고 결심한 것. 뿐만 아니라 동경에게 사랑을 하라는 특별한 조언까지 건네며 가슴 짜릿한 응원을 보냈다.
이처럼 오연아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켜켜이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담담하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내 이입을 높였다.
더욱이 동경에게 남다른 위로를 선사한 순간에는 온기가 서린 눈빛과 따뜻함이 묻어 나오는 목소리로 완성해 시청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졌다. 이렇듯 오연아는 짧은 순간에도 묵직한 울림을 안기며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오연아가 출연하는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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