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콘텐츠 제작사 SM C&C가 올해 웨이브, 시즌 등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에서 10편 이상의 예능 시리즈를 선보인다.
SM C&C는 SM엔터의 자회사로 광고 대행, 영상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여행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12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SM C&C는 역량이 확보된 예능 PD와 최고 MC들을 보유했다. 이와 더불어 SM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 등을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예능을 제작하고 있다"라며 "신규채널 채널S가 향후 분기별로 신규 예능을 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디지털화에 따른 콘텐츠 생태계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국내외 OTT 업체들의 경우 이용자 확보를 위한 차별화 관점에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OTT 업체들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 하는 중이다.
SM C&C는 '슈가맨' '효리네민박' '짠내투어' '대탈출' '놀라운 토요일' ‘아이콘택트' 등을 제작했다. 또한 '엑소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NCT Life' '레드벨벳의 레벨업'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국내 OTT 플랫폼에서 선보였다. 'SM 슈퍼아이돌리그' 'M 토피아' 'WayVision by WayV' '예리한방' '슈주리턴즈' 등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4년간 29개의 오리지널 IP를 확보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올해의 경우 SK텔레콤의 웨이브(Wavve)와 KT의 시즌(Seezn) 등 국내 OTT에 10 편 이상의 예능 시리즈를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라며 "K-POP 스타를 활용한 예능시리즈의 경우 향후 글로벌 OTT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SK 브로드밴드의 MPP 자회사 미디어S는 지난 8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와 지역 전문 채널 채널 S 동네방네를 개국했다. 채널 S에서는 강호동의 '잡동산', 신동엽의 '신과 함께'를 선보인다. 향후 분기별로 신규 예능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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