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장윤정 가족이 18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끝으로 하차한다.
12일 KBS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도경완과 장윤정, 그리고 아들 연우, 딸 하영은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KBS는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시 3년 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도경완은 2월1일 면직 발령을 받았으며, 13년 만에 KBS를 퇴사했다.
도경완, 장윤정은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연우의 탄생을 공개한 데 이어, 2019년 12월 컴백해 단란한 4인가족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연우는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오빠미(美)의 정석'으로, 하영은 저돌적인 '돼지토끼' 매력으로 랜선 이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도플갱어 가족'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도경완-장윤정 가족의 하차 소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예정이다.
11일 오후 도경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칙대로 KBS 퇴사로 인해 저희 #도플갱어 가족은 #슈퍼맨이돌아왔다 에서도 하차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분에 의한 방송분만 남아있다"라며 "그동안 저희 가족,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향후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등을 진행했다. 2월 KBS를 퇴사했으며 현재 SBS FiL '더 트롯쇼'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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