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유부남이 된다.
오종혁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경기도 모처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오종혁과 뮤지컬 '렌트' 등에서 호흡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사회를 맡으며 축가는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부른다.
애초 오종혁은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연기해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오종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비 신부에 대해 "개인 사업을 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다. 성격이 너무 잘 맞는다. 좋아하는 점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다"라며 "3년 넘게, 4년을 바라보는 기간 동안 교제했는데 크게 싸운 적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잘 맞는다"라고 말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오종혁은 지난 2019년 11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2월에는 팬카페에 자필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을 듣게 돼 나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 나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에게 진심을 담아 말씀드린다. 미안하다"라며 결혼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걱정했다.
이어 "마흔 전에 가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라고 말하며 예비 신부에 "나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 주는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든 친구다.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오종혁은 1999년 그룹 클릭비 멤버로 데뷔해 'Dreamming', '백전무패', '보랏빛 향기'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솔로가수 OJ로도 활약했고 연기자로 변신해 힐러', '무수단', '치즈인더트랩', '그날들', '쓰릴미',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드라마, 영화, 뮤지컬에 출연했다. 현재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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