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내 딸 하자' 양지은, 은가은, 강혜연, 윤태화가 강혜연 아버지와의 영상 통화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 CHOSUN '내 딸 하자'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4%를 기록, 폭발적인 화제 속 첫 방송에 이어 금요일 전체 예능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더욱이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으며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흥을 다 잡은 금요일 밤의 예능 최강자로 우뚝 섰다.
'내 딸 하자 가족 창단식'을 맞아 체육복으로 갈아입은 국민 딸들과 3MC는 다부진 각오로 체력테스트를 시작했다. 지난 시간에 이어 홍지윤-김태연-별사랑-강혜연-윤태화로 구성된 ‘어머나’팀과 양지은-김다현-김의영-은가은-마리아로 이뤄진 ‘쑥’팀이 첫 번째 체력테스트인 미션 릴레이 달리기를 실시했다.
미션 릴레이 달리기는 5명의 팀원이 배턴을 주고받으며 이어 달리되, 주자는 반환점에 놓여있는 몸뻬바지를 손 안 대고 입은 뒤 머리에 꽃을 꽂고 돌아오는 경기로, 각 팀의 막내 멤버를 업은 마지막 주자가 먼저 돌아오는 팀이 승리하는 형식이다.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 별사랑, 출발 드림팀 장애물 넘기 우승 경력이 있는 강혜연 등 실력자들의 화려한 이력이 공개된 가운데 '어머나'팀 윤태화와 '쑥'팀 김의영이 첫 주자로 나섰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예상치 못한 엉거주춤 몸 개그 열전까지 이어진 릴레이 게임은 '어머나'팀 마지막 주자 강혜연이 막내 김태연을 업고 먼저 돌아오며 승리했다. 웃음만발 첫 대결을 축하하기 위한 응원 무대로는 김다현-김태연이 ‘십분 내로’를 원곡자 김연자의 추임새 동작 그대로 재현해내며 큰 웃음과 흥을 전했다.
두 번째 체력 테스트는 '지는 것이 이기는 룰'을 적용한 씨름 대결이다. '쑥'팀 양지은과 '어머나'팀 홍지윤이 진과 선의 명예를 건 씨름 대결을 시작했다. 양지은이 곧바로 뒤로 넘어지며 홍지윤과의 대결을 가져갔고 '어머나'팀 윤태화, 강혜연에게도 차례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양지은은 강적 별사랑에게 좌절하고 말았고, 별사랑은 기세를 몰아 '쑥'팀 마리아, 은가은, 김의영에게 차례로 지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언택트 노래 효도쇼'에서는 특별 미션으로 3MC가 없이 국민 딸들이 트롯 어버이들과 직접 영상 통화로 진행도 하고 노래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지은-은가은-강혜연-윤태화가 깜짝 등장한 강혜연의 아버지와 서프라이즈 영상통화를 하며 눈물의 효도쇼를 펼치자,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3MC마저 눈물을 떨구었다. 홍지윤-김의영-별사랑-마리아팀도 미국에 있는 마리아 부모님과 깜짝 영상 통화를 하며 놀라움과 그리움이 혼재된 눈물을 쏟아냈다. 두 팀 모두 눈물로 시작했으나 흥겨움이 넘치는 노래 효도쇼를 무사히 마쳐 감동을 안겼고, 마지막으로 국민 딸들과 3MC가 모두 모인 자리에 별사랑 부모님이 사연 신청자로 직접 등장, 현장을 또다시 폭풍의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별사랑은 '돋보기'로 흥겨운 무대를 마련, 모두가 함께 신명나는 댄스 타임을 가지며 효도쇼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노래 효도쇼'에서는 김태연이 호랑이 스승님 박정아 명창을 찾아가 효도쇼를 펼쳤다. 암 투병 중인 스승님을 위해 김태연은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과 고사리 손으로 눌러쓴 편지, 그리고 '남자는 말합니다'를 개사한 '태연이는 말합니다'를 열창, 호랑이 스승님마저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후 양지은과 김다현이 칠순 어머니를 위해 노래 효도를 하고 싶다는 딸을 찾아갔다.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들고 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손님으로 위장한 채 칠순 어머니를 맞이한 '진미 뽕짝꿍'은 '오늘이 젊은 날',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등과 함께 케이크로 생일 축하송도 불러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1일 딸'들의 노래 효도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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