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8시 길은정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엔 추모의 물결이 번지고 있다.
특히 그가 4일 새벽 마지막으로 남긴 일기 '내가 좋아하는 블루'와 그의 마지막 앨범 '만파식적', 그리고 그의 히트곡 '소중한 사람'과 그가 좋아했다는 곡 '호텔 캘리포니아' 등을 연관시킨 추모시에 가까운 댓글들이 인터넷 뉴스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다.
먼저 andi22는 "사막의 신기루처럼 착각 속에 사는 것이 나날의 삶이 듯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는 관조하 듯이 살아간 것이 보기좋아라. 왜 그리 아득바득 미워하고 사랑했던가? 호텔 캘리포니아에서 여한없이 놀고가면 될 것을"이란 댓글을 남겼고, baby2707는 "파란색 가득한 세상에서 편하게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만파식적을 부르면 평화로워진다고 하죠? 전설의 피리라던가요. 길은정씨 내세에 행복하세요" 등 추모시적인 댓글들이 그를 향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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