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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은정, '세상과 영원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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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은정(43)이 소중한 사랑을 남긴 채 우리 곁을 떠났다. 그는 7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직장암으로 사망했다.

1984년 ‘소중한 사람’으로 데뷔한 길은정은 ''뽀뽀뽀'와 '영 11'의 MC, 라디오 프로그램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뛰어난 글솜씨로 수필집 '내가 행복하게 사는 이유', 시집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행복하다' 등 3권을 출간했다

1996년 직장암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그는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전 남편 편승엽과 '사기 결혼'에 관한 법정 공방을 벌이는 등 지난해부터 암세포가 골반까지 침투해 휠체어로 다녀야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상의 만가지 파란을 잠재운다'는 의미의 마지막 음반 ‘만파식적’을 발매하고 원음방송의 생방송 프로그램 ‘길은정의 노래 하나 추억 둘’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 올라 쓰러지면서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 가슴 아픈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것이 길은정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길은정은 숨을 거두기 하루 전인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길은정의 노래 하나 추억 둘’을 진행하는 등 희망의 활동을 펼쳤지만 몸 안에 침투한 암세포는 끝내 그녀를 우리곁에서 빼앗아갔다.

유족으로는 오빠 3명과 언니가 있다. 길씨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조이뉴스24 /최재욱 기자 jwch6@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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