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유재석이 착한 치킨 가게에 '돈쭐'을 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위드 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의뢰인 '김치맨'을 만났고, 그는 1년 전 한 형제에게 치킨을 무상으로 제공해 화제가 된 치킨집에 돈쭐을 내고 싶다는 의뢰를 했다.

김치맨은 "치킨 120마리를 사서 보육원에 기부하려고 한다. 차가 없어서 함께 봉사해줄 사람을 구했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홍대에서 음악을 하고 있다는 그는 "이거 하면 제 전재산의 절반이 날아가는 거지만, 한 번쯤은 인생 살면서 떵떵거릴만한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도 달걀 살 때는 비싸서 벌벌 떠는데 이거 하고 나면 훨씬 뿌듯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화제의 치킨집을 찾았고, 사장 박재휘는 "요즘 크게 혼나고 있다. 하루 주문이 100건에서 150건이다. 평양 빼고 주문이 다 오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어 "최근 결식아동에게 그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유재석과 김치맨은 치킨 120마리를 산 뒤 아동복지센터에 배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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