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배고픈 형제에 공짜 치킨 대접" 철인7호 점주 미담 '화제폭발'...네티즌 주문 폭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의 미담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철인 7호' 김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을 통해 고등학생 A군이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동생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철인7호 점주 미담 [[사진=김현석 대표 SNS]]

지난해 A군은 치킨을 먹고 싶다고 조르는 동생을 위해 5천원을 들고 거리로 나갔지만, 5천원짜리 치킨은 없었다.

하지만 철인 7호의 한 점주는 형제에게 들어오라고 하며 약 2만원어치의 치킨을 공짜로 대접했다.

이후 A군의 동생은 형 몰래 이 지점을 몇번 더 찾았고, 점주는 그때마다 치킨을 대접했다. 심지어 미용실에서 동생의 머리까지 잘라 돌려보냈다.

이후 미안해진 A군은 그 지점에 발길을 끊었다. 편지에서 A군은 "뉴스를 보니 요즘 자영업자들이 제일 힘들다는 말이 많이 들려 철인 7호 사장님은 잘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고 안부를 걱정했다.

이어 "처음 보는 저희 형제에게 따뜻한 치킨과 관심을 주신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성인이 되고 돈 많이 벌면 저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 수 있는 사장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줘야 한다"며 해당 지점에 치킨을 주문하고 선물까지 보내고 있다. 지점은 한때 주문 폭주로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현석 대표는 "점주님의 선행에 감동받아 영업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드렸다. 점주님은 계속 누구나 그랬을 거다, 괜찮다 말씀하시지만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보해 주신 학생과 연락이 닿는다면 장학금 전달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배고픈 형제에 공짜 치킨 대접" 철인7호 점주 미담 '화제폭발'...네티즌 주문 폭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