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회복이 최우선이다.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감기 및 몸상 증세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치렀다. 김히성은 전날(15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 겅기 연속 결장이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미국 현지 매체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은)어제보다 나아졌다"면서 "그러나 아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빠른 시간 안에 경기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하성은 시범경기 들어 스트라이크 존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1푼1리(18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수비에서는 주 포지션인 유격수 뿐 아니라 2, 3루수로도 나오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13-3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가 오프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트레이드도 영입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은 이날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스넬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이날까지 시범경기에 3차례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에 걸맞는 투구내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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