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투수와 만났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랜치에서 LA 다저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1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워를 상대했다.
바워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오프시즌 다저스와 계약했다. 올 시즌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다저스 선발진 원투 펀치로 꼽힌다. 김하성은 바워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타석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3구 모두 배트를 돌렸다.
김하성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토니 곤솔린을 만났다. 김하성은 곤솔린이 던진 5구째 직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그는 4회말 수비에서 가토 고스케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하성은 이날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할 번 했다. 2회말 2사 1루에서 셀던 노이스의 땅볼 타구를 잡았다.
그러나 타구를 향해 달려든 3루수 닉 타니엘루와 부딪혀 넘어졌다. 김하성은 송구하지 못했고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그는 다행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 수비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1로 이겼다. 김하성 대신 교체로 들어간 가토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2타점 결승타를 쳤다. 바워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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