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싱어게인' 요아리의 학교폭력 폭로글이 두 차례 올라온 가운데 요아리가 처음으로 입을 열어 의혹을 부인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한 모 가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싱어게인' 탑6 출신 K양. 일진 출신에 애들 엄청 때리고 사고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다니 웃음만 나온다"며 "(K양은) 20년 전 일진 학생들만 갈 수 있는 아지트에서 내 동창을 때렸다. 눈부터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K양에게 개 패듯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싱어게인' K양을 두고 요아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요아리가 '싱어게인'에서 집안 형편 때문에 중학교를 자퇴했다고 고백했기 때문.
논란이 커지자 '싱어게인' 측은 8일 "본인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는 짤막한 입장을 냈고, 이후 예정대로 파이널 생방송을 진행했다. 요아리는 TOP6 중 6위에 머물렀다.
A씨의 폭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요아리가) 잘 되는게 싫은 게 아니라 그 사람은 학폭을 한 사람이 맞다. 동급생이 무서워서 끌려다니고 시키는 것 다 해야 했다. 내 친구는 정말 많이 맞았다"며 "난 거짓말 한 것 없다. 가짜로 대중 앞에 서 있는, 가짜로 사연 지어낸 그 사람이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두 차례의 폭로글에도 뚜렷한 증거나 피해자를 내놓지 않았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아리 역시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학폭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다"며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요아리는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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