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잔나비 김도형이 현역 입대한다.
김도형은 26일 현역으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드러머 윤결에 이어 잔나비 멤버의 두번째 군입대다.
김도형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입대를 발표하며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김도형은 "늦은 나이에 가는 거지만 서로 얼굴 보며 공연 한번하고 가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저의 20대를 잔나비로 친구들과 우리 팬분들과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가게 돼서 가는 마음은 가볍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창 시절부터 함께해 잔나비라는 이름을 만들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손에 꼽을 정도로 항상 함께 해왔는데 이렇게 오래 떨어지는 게 처음이다. 정훈이에게 많은 응원과 용기와 힘을 부탁한다"면서 잔나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도형은 "저는 늘 그래왔듯 긍정적으로 건강하게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제게 행복한 20대를 만들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김도형은 2014년 잔나비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해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의 기쁨 나의 노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노래로 사랑 받았다.
잔나비는 김도형의 입대로 인해 당분간 최정훈 홀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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