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버닝썬 사건 증언 촉구에 입장을 직접 밝혔다.
14일 효연은 자신의 SNS에 "나는 열심히 내 일 했다"며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 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상교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효연을 언급하며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게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는 너희들 선택이다. 승리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너희들 선택이다"고 덧붙이며 효연에게 증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상교 씨는 2019년 1월 버닝썬 관계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후 경찰 클럽간 유착 의혹이 제기됐고, 마약 공급 및 유통 문제, 빅뱅 출신 승리의 성매매 알선 및 상습도박 혐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공유 혐의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버닝썬 게이트'로 퍼졌다.
다음은 효연 SNS 글 전문.
자자~ 여러분 다들 진정하시고~!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 했어요.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집 들어왔습니다!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
그리고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거에요~~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겁니당.
아 또! 이 글은 내일 지울겁니다 쫄아서 지운거 아니에요~말 안하면 호구 되잖아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불로장생 만수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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