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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체 선수 요스바니 입국, 자가격리 동안 개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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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새로운 앤진이 될 요스바이 에르난데스(쿠바)가 한국에 왔다.

요스바니는 무릎 부상을 당한 비예나(스페인)를 대신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요스바니는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정부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요스바니는 올 시즌 터키리그에서 뛰다 대한항공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그는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뒤 대한항공(KE902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왔다. 구단은 "터키, 이탈리아를 거친 장거리 여정이지만 힘든 기색은 없었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에서 뛴 요스바니(쿠바)는 올 시즌 비예나(스페인)를 대신하는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에서 뛴 요스바니(쿠바)는 올 시즌 비예나(스페인)를 대신하는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앞으로 2주 동안 구단이 제공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아파트에서 자가격리를ㄹ 한다. 요스바니는 구단에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외 기본적인 생활용품 등을 요청했다. 구단도 준비를 해 요스바니를 맞이했다.

요스바니는 터키리그에서 올 시즌 개막 후 319점을 올렸고 경기당 서브 에이스 0.55개, 리시브 성공률 58%를 각각 기록했다.

구단은 "컨디션 유지와 조절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요스바니는 이미 V리그를 경험했고 몸 상태도 좋다. 큰 문재가 없다면 자가격리 해제 후 팀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요스바니의 V리그 복귀전은 오는 22일 OK금융그룹과 경기가 유력하다.

요스바니는 "어려운 시기에 팀에 합류했지만 V리그에서 다시 뛰길 원했다"며 "대한항공 선수들과 동료가 돼 매우 기쁘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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