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준혁과 남규리, 임주환, 김슬기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김성주의 진행으로 '2020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김혜윤과 차은우가 시상한 우수연기상 월화 단막 부문은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준혁, '카이로스' 남규리가 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수목 미니 부문은 '더게임: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임주환, '그 남자의 기억법' 김슬기가 수상했다.
이준혁은 "집돌이라 촬영장 외에는 집에만 있다가 연기대상에 와서 많이 떨린다. 일일이 다 인사 드리진 못했지만 촬영장에서 고생하셨을 동료, 선배들과 이 자리에 있어 영광이다. '365'를 계속 해서 응원해주셔서 힘든 순간에도 높은 동기부여가 됐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규리는 "저에게 이렇게 2020년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믿어주고 '카이로스'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에 신인상을 받고 10년 만에 우수상을 받는다. 이 상은 '카이로스' 팀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대신 받아야 할 상을 제가 받는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아 머리가 하얘진다,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시고, 포기하지 말고 좋은 연기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진솔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임주환은 "데뷔한지 17,8년 됐는데 연기상을 처음 받아본다. 감사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항상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차태현과 조인성, 김기방, 이기광, 도경수 정말 감사하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의료진 여러분에게 이 상의 기쁨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슬기는 "'그 남자의 기억법'은 저에게 과정이 즐겁고 소중한 작품이었다. 그렇게 느낄 수 있게 해준 스태프와 배우들, 시청자 한 분 한 분들이 빛나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명감을 갖고 즐겁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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