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안보현과 김혜준이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김성주의 진행으로 '2020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남녀 신인상은 '카이로스' 안보현과 '십시일반' 김혜준이 수상했다.
안보현은 "너무 감사하다. 어제 똑같은 무대에서 MC를 보면서 평생 떨 것을 다 떨었는데 이 자리는 더 떨린다. 연기를 하면서 버킷리스트가 이 무대에 서는 것이었는데 신인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카이로스'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큰 영광이다. 파트너였던 신성록, 남규리, 강승윤 등 많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보현은 "부산에 있는 부모님, 아들이 서울에 와서 해준 것 없다고 말씀 하시는데 너무 감사하다"라며 "코로나 이겨내고 내년에는 악수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준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연기를 좋은 분들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한 번 뿐인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 '십시일반' 하기 전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힘들었는데 믿어준 작가님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답답한 일이 많았는데,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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