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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도현 "싱크로율 70%, 일상서도 차가운 모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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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위트홈' 이도현이 냉소적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응복 감독과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스위트홈' 이도현 스틸  [사진=넷플릭스 ]
'스위트홈' 이도현 스틸 [사진=넷플릭스 ]

이도현은 비상한 머리와 빠른 상황 판단으로 탈출에 앞장서는 은혁으로 분해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이도현은 "냉철한 이성을 가진 의대생으로, 그린홈 주민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하며 탈출을 주도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와 싱크로율이 70%는 된다. 처음엔 표현을 많이 하려고 했다. 감독님이 최대한 시크하고 표현을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외적인 것을 자제하고 눈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연구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18어게인'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매력을 벗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도현은 "처음으로 안경을 쓰고 연기한 것이 새로웠다. 예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냉소적이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라 일상에서도 차갑게 지내려고 했다. 말에 감정을 싣어서 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무서운 것을 떠나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고립된 공간에서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심리 변화, 괴물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를 담아낸다.

'스위트홈'은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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