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6차전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날 손흥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 탕귀 은돔벨레(24, 프랑스) 등을 제외한 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2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앤트워프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12분 선제골을 얻어냈다.
가레스 베일(31, 웨일스)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비니시우스(25, 브라질)이 재차 밀어 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이후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 셀소(24, 아르헨티나)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0의 리드를 잡았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앤트워프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앤트워프(승점 12)를 제치고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32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벼운 몸 놀림을 보여주며 오는 1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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