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팀 역사상 3번째

입력 2020.12.07 오전 6:15 수정 2020.12.07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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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아스널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선제골이자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13분 해리 케인이 보낸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도욌다.

절묘하게 감아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지난 2016-20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5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리그 10호 골이자 올 시즌 13호 골이 됐다.

손흥민은 이로써 토트넘 구단 역사상 로비 킨, 케인에 이어 역대 3번째가 됐다.

그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4일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3-3 무)에 이어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