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첫방송부터 트로트 광풍을 불러온 '트롯전국체전'이 더 흥미로운 재미로 돌아온다.
지난 5일 첫방송된 KBS 2TV '트롯전국체전'은 전국 팔도의 대표 가수에서 글로벌 K-트로트의 주역이 될 새 얼굴을 찾기 위한 KBS의 대형 프로젝트 프로그램. 첫방송 시청률은 1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고, 주말 내내 실시간 검색어를 사로잡았다.
2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트롯전국체전' 권재영 CP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첫방송 반응이 좋아서 부담이 커졌다"라면서도 "2회는 첫방송보다 재미 부분에서는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첫방송에서는 오프닝 쇼가 길었고, 룰 소개 시간이 소요됐다면 2회에서는 좀 더 스피디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보석같은 출연자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첫방송에서 160분 특별편성으로 선보였던 '트롯전국체전'은 2회부터는 토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을 시작한다. 가족들이 한데 모여 시청하기에 주말 밤 10시대는 조금 늦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
권CP는 "편성시간도 바뀌고 방송시간도 줄었다. 과연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도 "프로그램만 재미있다면 시간대와 상관없이 봐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방송가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행히 '트롯전국체전'은 사전 녹화를 5회분 가량 진행해 놓은 상황.
권CP는 "당초 12월 중순에 녹화를 예정했으나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조정되면서 12월 말로 녹화일정을 조정했다"라며 "당장 녹화를 하지 않아도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시청자 반응을 보면서 다음 녹화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부 지침을 충분히 준수해가면서 촬영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 밤 10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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