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8년 만에 '허쉬'로 드라마 복귀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선택 이유에 대해 "많은 고민은 없었다. 처음 6부까지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단숨에 다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 자체가 현실과 와닿고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웃고 즐길 수 있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좋은 책을 샀는데 혼자 보기 아까운 거다.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대본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걱정은 TV로 비쳐졌을 때 피부가 워낙 안 좋아서"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8년 만 드라마 복귀에 대해 "솔직히 실감이 안 난다. 지금은 마냥 떨린다"며 "공연 앞두고 하루 전날 첫 공연 하기 전에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긴장감만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에게서 피드백이 오면 실감이 올 것 같다"고 전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허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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