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싱어송라이터 라디(Ra.D)가 아티스트 활동을 중단한다.
7일 소속사 리얼콜라보 측은 "라디가 오는 15일 베스트 앨범인 'Ra.D'를 기점으로 아티스트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라디는 소속사를 통해 "아티스트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보컬 및 세션 디렉터, 녹음 및 믹스 엔지니어, 프로듀서 및 편곡가의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추후 'I'm in love'(아임 인 러브)나 '엄마'와 같은 나를 온전히 담은, 내가 반드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다시 마이크를 잡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7년 비트메이커 겸 래퍼로 대중을 만난 라디는 2002년 1집 'My Name Is Ra.D'(마이 네임 이즈 라디)로 정식 데뷔했고, 약 18년간 세 장의 정규앨범 및 다수의 싱글을 제작했으며, '남자친구'와 '질투의 화신' 등 드라마 OST 앨범에도 참여해왔다.
또한 라디는 음악 레이블 리얼콜라보를 결성해 브라더수와 디어, 주영, 치즈, 러비, 시애나 등 굴지의 신인들을 발굴했고, 아이유와 2PM, 권진아, 나르샤, 가인, 제아 등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싱에도 힘을 보탰다.
현재 라디는 15일 발표할 'Ra.D'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후 아티스트가 아닌 프로듀서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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