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노병오, 오태근, 박정배 코치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노 코치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현역 선수 시절 삼성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고 은퇴 후 히어로즈 구단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2019년) 퓨처스팀(2군)인 고양 히어로즈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 시즌 만에 다시 히어로즈 코칭스태프에 재합류하는 셈이다.
오 코치는 지난 2010년 LG 트윈스에서 선수 은퇴한 뒤 휘문고와 연세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노 코치와 함께 롯데에서 수비 및 주루코치를 맡았다.
박 코치는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첫 발을 뗀다. 그는 2005년 두산베어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뒤 SK 와이번스를 거쳐 질롱코리아에서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박 코치는 선수 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김치현 구단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번에 영입한 신규 코치 3명에 대한 보직은 새로운 감독 선임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한 "기존 코치들과 계약도 서둘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1군과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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