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방은희는 지난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혼인 신고한 뒤 남처럼 살다가 진짜 남이 되었다"는 내용으로 두 번째 이혼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은희는 "제가 재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이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게 제일 컸다"며 "저 혼자서도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나무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그러다 아이의 아빠가 될 수 있는 남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걸 알아서 걱정을 했고, 절친인 김성령까지 나서서 그 분을 만났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분은 두민이에게는 잘해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며 "그런데 한달 만에 갑자기 혼인신고를 했다더라. 엔터 사업을 하던 분이라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분이다"라고 갑작스럽게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은희는 "저는 남편이 무서웠다. 그 분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번번이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다. 남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라. 저 또한 남편 일에 대해 잘 알려고 하지 않았다. 부부 관계는 모르는 것이 약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갔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며 자만했다"며 "남편은 귀가하면 말도 안하고 화를 낸다. 자신의 일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말라는 말만 한다. 또 40대에 부부 생활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부부 생활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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