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0의 균형을 깨드렸다.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헤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최주환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이날 2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좌완 조현우를 상대했으나 1구째 폭투가 나왔다. 1루 주자 김재환이 2루로 갔고 KT 벤치는 투수를 교채했다.
세 번째 투수로 소형준이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최주환은 소형준이 던진 5구째 직구(143㎞)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두산은 이 한방으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최주환은 첫 타석인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과적으로 이강철 KT 감독이 꺼낸 소형준 카드는 해당 이닝에서 효과를 못봤다. 소형준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호투했다.
그는 당시 두산 타선을 상대로 6.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팀이 경기는 5회 현재 두산이 KT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KT에 앞서있다,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고 KT는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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